존자 엘리사벳・마리아 기타하라 사토코의 중재를 구하는 기도 (1986년 4월 18일 도쿄 대주교 인가) 주님, 당신께서는 존자 엘리사벳・마리아 키타하라 사토코에게 많은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특히 도쿄에서 전쟁의 희생양이 되어 소외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자신을 내어주고, 빛나는 증거 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또한, 성모 마리아의 보호 아래 어린아이들을 양육하고 돕는 일에 평생을 사랑으로 헌신 할 수 있는 은총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녀를 통해 보여주신 주님 의 업적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 엘리사벳・마리아 기타하라 사토코의 중재로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저희들에게 말과 행동의 일치로 믿음을 증거로 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주님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믿음의 빛을 비추게 하소서. 또한 지금 믿음으로 기도하는 저희의 소원을 들어주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아멘. (계속해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각각 한번씩 바친 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 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도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영광송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존자 엘리사벳・마리아 기타하라 사토코의 훌륭한 덕과 모범에 대하여 신앙(믿음)... 천주교 신자로서의 그녀의 삶은 짧았지만, 신앙을 굳 건히 지켰습니다. 주일과 공휴일에는 가능한 한 미사에 참석하여 성체성사를 받았습니다. 항상 묵주를 손에 지니고 있었으며 성모님 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폐품회수업 으로 가난하게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개미마을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그녀는 소박하게 그리스도를 따르 고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내어주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감상적 이 아닌 진심으로 개미마을을 사랑했고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어 려움을 통해 그리스도와 깊이 일치했습니다. 개미마을의 어린이들 에게 알기 쉽게 가톨릭의 가르침을 전하고 강요하지 않았지만, 어 린이들은 그녀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기도했습니다. 희망... 그녀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집의 부모는 아이에게 일을 시키려 했지만, 그녀는 숙제를 들고 집 으로 찾아가 공부를 권유하고 조용히 기도하는 동안 부모도 설득했 습니다. 병이 악화되어 아주 자그마한 방에 바닥에 누워있는 동안 에 이(シラミ)와 같은 것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고통에 대해서도 전 혀 한탄하지 않았습니다. 개미마을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압박을 받을 때에도 "주님의 뜻이라면 기도를 통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주님의 뜻이 아니라면 다시 한번 기도한 후 생 각해 보자"라고 말했습니다. 결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뜻 이 아니라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을 생각하고, 하느님께 간구하며 고난을 견디면 반드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느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 그녀는 사람들에게 가톨릭 신앙을 강 요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보며 신의 존재를 느꼈습 니다. 그녀가 개미마을에 들어간 것은 인도주의나 박애주의가 아니 라 겸손하고 철저하게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 그리스도처럼 살고 싶 어서였습니다. 가난한 사람, 약한 사람, 멸시받고 버림받은 사람 곁 으로 가지 않으면 복음을 살리지 못한다는 것을 하느님의 은혜로 느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개미마을에 몸을 내던져 소박하게 그리고 순수하게 타인을 소중히 여기며 평생을 바친 모습은 '사랑 의 순교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명함... 기타하라 사토코는 끝까지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후 모든 것에 답하려 했습니다. 결핵을 앓고 있으면서도 개미마을 에 살았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전염성 결핵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해 살 수 있 었던 결과였습니다.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도 정중하고 친절했습니 다. 거짓, 헛된 것, 세속적인 것과는 거리를 두었습니다. 개미마을 의 아이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에는 부드럽게 타일렀습니다. 정의... 교회의 모든 가르침을 지키고, 성실하고 친절하고 정직하며, 일구이언을 하지 않고, 위선적인 행위를 피했습니다. 설령 속았다고 해도 자신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고 자책하고 남을 원망하지 않았 습니다. 타인의 인간적 약점을 부드럽게 받아들였습니다. 가난한 사 람들에게 항상 관대했습니다. "사치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몸을 숨 길 수 있는 지붕 하나와 굶어 죽지 않을 빵 하나면 충분하다"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릴 정도였습니다. 용기... 화(和)를 중시하는 일본인이면서도 그리스도의 사랑에 이끌 려 부유하고 안전한 집을 떠나 개미마을에 젊은 몸을 던질 수 있는 용기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병에 걸렸을 때에도 개미마을에 살기로 결심하고 신앙으로 병으로 인한 고통을 견디며 항상 평온하고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절제... 그리스도의 사랑에 이끌려 가난한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서, 기도서, 묵주기도 외에는 아무것도 갖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평온했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상냥했으며, 분노에 감정을 이입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끊임없는 기도와 깊은 신앙심 속에서 우러나온 평온함이었습니다. 현대의 모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짧지만 위대한 삶은 그리스도인 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부터 챙기는 삶'이 만연한 오늘날, 하느님의 뜻과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 며 그리스도처럼 살아온 그녀의 모습은 겉으로 보기에는 정직한 논 리 뒤에 숨어있는 부정적인 자기 중심주의를 일깨워 줍니다. 폐품 회수업을 하며 절제된 삶을 살면서 미소 짓는 모습은 일회용품 문 화가 만연한 요즘, 사람과 물건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깨닫게 해 줍니다. 가톨릭의 가르침을 굳건히 지키면서도 그것을 강요하지 않고,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들의 말을 받아들여 그리 스도에게 더 깊이 다가가는 길로 삼았던 태도는 진정한 타종교와의 대화, 복음선교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쟁 후의 어려움과 질병의 고통, 많은 장벽을 경험하면서도 하느 님께 희망을 걸고 웃으며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을 실천했던 그녀 의 행보는 우리들의 마음과 일상의 행보에 따뜻한 이정표가 될 것 입니다. 1929년8월 2일도쿄토 스기나미쿠 아사가야에서 아버지 기타하라 긴지와 어머니 에이의 셋째 딸로 출생. 1941년12세4월오우인고등여학교 입학. 1944년15세나카지마 비행기공장에 학도동원됨. 1945년16세終戦(종전)으로 학업에 복귀. 1946년17세3월오우인고등여학교 졸업. 4월쇼와여자약학전문학교 입학. (현 쇼와약과대학) 1949년20세쇼와여자약학전문학교 졸업. 여동생의 미션스쿨 光塩여자학원 입학 을 계기로 메르세스회와의 만남을 인연으로 가톨릭 세례로 인도됨. 10월 30일「왕이신 그리스도의 대축일」에 세례 받음. 1950년21세9월다이토쿠 하나카와도에 큰언니 시댁인 다카기상점과 인접한 토지에 신축한 집으로 부모님과 함께 전입. 11월제노 수도사를 만나게 됨. 12월처음으로「개미마을」을 방문. 1953년24세3월지은이 기타하라 사토코 「개미마을의 아이들」을 출판. 1958년1월 23일다이토쿠 아사쿠사 스미다공원 「아리노카이」에서 귀천. 1975년列聖(열성) 조사를 위한 사전준비 개시. 1997년列聖省(열성성)에 조사서 『포지취 오』를 제출. 2015년1월 22일프란치스코 교황님으로부터 「존자」 칭호 수여. 기타하라 사토코 연표 존자 엘리사벳・마리아 기타하라 사토코는 그리스도인이 많지 않은 나라에서 순교자가 아닌 일반신자 여성으로, 현대사회에서 복음을 실천하는 모범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가 복자, 성인으로 인정받으려면 그녀의 중재로 기적이 일어났 음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녀의 중재로 받은 놀라운 체험이 있다 면 콘벤츠알 성프란치스코 수도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발행 및 문의처◆ 콘벤츠알 성프란치스코 수도회(일본) 〒177-0051 도쿄토 네리마쿠 세키마치키타 4-12-10 Tel:03-3929-4103 Fax:03-3929-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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